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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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 "복권 당첨 착각해서…" 허탈했던 사연 공개

기사입력 2011.05.20 10:45 / 기사수정 2011.05.20 10:4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배우 안문숙이 복권 당첨으로 오해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우억이 빛나는 밤에'는 추억의 시트콤 '세친구'의 주역 윤다훈, 박상면, 정웅인, 안문숙, 안연홍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어머니와 복권에 얽힌 에포스드를 공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문숙은 "촬영 때문에 지방에 가 있었는데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복권이 당첨됐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들은 순간 소름이 돋았다. 심장이 막 뛰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곧 수화기 너머로 동생이 '그거 내가 써준 거잖아'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안문숙은 "복권을 사온 어머니가 눈이 나빠 안문숙의 동생에게 응모번호를 크게 써서 주라고 했었고 나한테는 당첨번호를 써서 주라고 했었다"며 "그런데 어머니가 내가 써준 건 잃어버리고 동생이 써준 응모번호가 당첨번호인 줄 오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문숙은 "어머니는 그 사건 이후로 한 달 동안 아파했다"며 "다시는 복권을 사지 않으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 친구' 출연진들이 '세 친구' 캐스팅과 촬영 당시 있었던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캡처]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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