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신랑수업' 배우 이규한이 김진우의 육아 솜씨에 감탄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51개월 조카 민결이와 풀빌라 여행을 간 이규한의 실전편 '육아 수업'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규한은 지난 2012년 드라마 '가족의 탄생'에서 만나 절친한 사이가 된 배우 김진우를 초대했다.
이규한은 김진우에 대해 "제가 친동생처럼 아낀다. 민결이랑 처음으로 단둘이 있다 보니까 미흡할 점이 있을 것 같아서 미리 SOS를 보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김진우는 이규한에게 조카를 돌보게 된 이유를 물었고, 이규한은 "누나네 잠깐 어디 간다고 해서 부탁받았다"고 답했다.
민결이와 김진우의 딸 단희는 다섯 살 동갑내기답게 금세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규한과 민결의 투샷에 김진우는 "지금 이런 상황이 어색한 거 아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규한은 "네가 어색하면 나는 어떠하냐"며 당황, 김진우는 "형이 지금 아이랑 있는 모습 자체가 어색하다"고 실소를 터뜨렸다.
이에 이규한은 "조카가 태어나고 단둘이 있어 본 적이 처음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규한은 조카와 손님들을 위해 대용량의 스파게티를 준비했다.
자신의 음식만 먹는 이규한과 달리 '두 아이의 아빠' 김진우는 아이들의 입 크기에 맞게 음식을 잘라주는 정성을 보였다.
'몇 살까지 잘라줘야 하냐'는 이규한의 질문에 김진우는 "애들은 나이 상관없이 본인에게 맞는 크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우는 물을 찾는 아이들을 위해 찬물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미지근하게 만들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함을 드러내는 김진우에 이규한은 "앞으로는 형이라고 부르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식사를 모두 마친 후 김진우는 뒷정리에 돌입했다.
김진우는 "무슨 파스타 하나하고 이렇게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냐. 설거지를 하면서 요리를 해야 진짜 요리"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이규한은 깔끔한 성격을 어필하며 "원래 그렇게 한다. 그런데 애 하나 있다고 나의 전체적인 루틴과 시스템이 붕괴됐다"고 호소했다.
사지 = 채널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