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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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프로에 '성병 논란'이라니…'나는 솔로', 男출연자·제작진 입장은? [종합]

기사입력 2023.02.22 2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각종 논란의 중심 '나는 솔로'(나는 SOLO)가 이번에는 성병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SBS플러스, ENA PLAY '나는 솔로' 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 ‘나는 솔로’가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6일,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A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로부터 성병에 감염돼 고통받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B씨는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산부인과 검사 결과지와 전 연인의 재킷으로 보이는 사진을 증거로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더욱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A씨로 지목된 남성 출연자 또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 게시판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

A씨는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침묵을 하고 있었던 것은 제가 언급함으로 인해 방송적으로나 그 분에게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염려가 되어 그러하였던 것"이라며 "두 사람의 개인사니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방송을 시작한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출연자들의 리얼한 감정 표현과 러브 스토리가 큰 사랑을 받으며 현재 13기까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나는 솔로'는 사생활 폭로전, 바람, 악마의 편집, 불화설, 공개 저격 등 수많은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더 신중했어야 했을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한 걸음 물러서 지켜보기만 했다.

이런 가운데 성병 논란까지 불거지자 제작진이 나섰다. A씨 또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나는 솔로'의 끝없는 논란 속 무책임으로 일관했던 제작진의 반쪽 사과와 추후 방송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BS플러스, ENA PLAY '나는 SOLO'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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