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신예 허원서가 '청춘월담'에서 허당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늘 세자 이환(박형식 분)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세자익위사 소속 무사 최태강 역을 맡은 허원서가 허당기를 더한 까칠한 호위무사 캐릭터를 유쾌하게 소화해 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살리고 있다.
극중 최태강은 이환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이라도 걸 준비가 되어있는 용맹한 성격의 소유자.
저잣거리 고아 왈짜패 출신으로 10년 전 환이 대군이었던 시절 처음 만났고, 태강의 정의로운 성정을 처음으로 알아본 환이 무과에 응시하도록 도와주어 호위무사가 되었다.
그런 그가 극 중간중간 의외의 반전 코믹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충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보이던 허원서가 민재이(전소니)가 나타난 이후 최약체가 되어 헐렁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것.
최근 방송분에서는 도성 내 살인사건 범인을 검거하던 중 습격을 받고 쓰러진 재이의 상황에 태강의 불만이 더욱 강해졌다. 환이 사건을 해결한 재이를 더욱 신임하기 시작했기 때문.
그는 환의 명대로 직접 재이의 탕약을 달이고 그것을 받아먹는 재이를 보며 입을 삐죽거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괜히 서로에게 으름장을 놓는 등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 이들이기에 계속 이어지는 이들의 남다른 케미는 보는 이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주고 있다.
한편, 심영(김우석)의 유서가 나타난 이후 재이와 환의 관계가 적대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태강은 재이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허원서가 출연중인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키이스트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