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故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지 18년이 흘렀다.
지난 2005년 2월 22일, 이은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5세.
당시 이은주의 소식의 많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은주는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은주. 이후 그는 KBS 드라마 '스타트'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신부의 방', '카이스트',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던 이은주는 2004년 드라마 '불새'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은주는 스크린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여영화 '오! 수정', '번지 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하얀 방', '안녕! 유에프오',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하면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유작이 된 영화 '주홍글씨'로 제2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지 18년이 됐지만, 대중은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그리워하고 있다.
사진=영화 스틸컷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