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성유리가 잠을 자다가 또 굴욕을 당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4회분에서는 순금(성유리 분)이 다시 건우(정겨운 분) 집 식모로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100억 원대 복권에 당첨됐지만, 노름꾼 아버지가 이를 알고 돈을 빼돌릴까 전전긍긍하다 복권 당첨 사실을 숨기고 식모 일을 계속 하기로 한 순금은 이날 밀린 집안일을 하게 됐다.
건우 때문에 순금이 해고된 사이 집안일이 잔뜩 밀려 있었던 것. 건우 아버지 태원(이재용 분)의 부인 트로피(양정아 분)의 지시를 받아 하루종일 집안일만 하던 순금은 일에 지쳐 걸레를 옆에 두고서 잠이 들고 말았다.
바닥에 널브러져 두 팔을 위로 번쩍 올리고 다리는 양쪽으로 벌린 채 大 자로 뻗어있던 순금의 단잠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마침 집에 들어온 건우가 순금을 발로 툭툭 치며 순금을 깨웠기 때문.
시청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러고 잘까 안쓰러웠다", "굴욕적인 모습도 한없이 예뻐 보였다", "벌써 두 번째 굴욕이다. 다음번 굴욕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금이 복권 당첨금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임예진 분)의 소원이었던 집을 장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진=성유리 ⓒ KBS 2TV <로맨스 타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