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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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창조 눈앞 조코비치, 세계 최장 1위 주인공 탄생 초읽기

기사입력 2023.02.21 15:5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세르비아의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36)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타이 기록을 쓰면서 여자 테니스의 전설 슈테피 그라프(54·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4주 연속 1위를 지키면서 총 377주간 1위를 기록, 종전까지 남녀 선수를 통틀어 이 부문 1위였던 그라프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타이 기록을 깨고 최장기간 1위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조코비치는 다음주에서 세계랭킹 1위 수성 가능성이 높아 378주 연속 1위의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20)는 랭킹 포인트 6480점으로 조코비치(7070점)에 590점이나 뒤져 있다. 이번주 리우오픈에서 우승하더라도 조코비치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는 게 쉽지 않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1년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122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지난달 호주오픈 우승으로 7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테니스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 작성도 시간 문제로 다가왔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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