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빈지노의 선물과 지드래곤 협업 신발 등 자신의 신발들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는 '빈지노가 선물한 특별한 꽃신과 데일리 에센셜 스니커즈까지, 스테파니 미초바의 신발장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스테파니 미초바는 "최근 독일에 다녀와서 한국에 온 후, 한국어 수업하고 도자기 수업, 막걸리 만들기 등 바쁘게 살고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집에 있던 자신의 신발을 가져왔다고 이야기하며 "신발은 구멍 날 때까지 열심히 신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10년 동안 모델일을 하는 동안 내내 신었던 신발을 자랑하며 "제 모든 과정을 함께 해 버릴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미초바는 여러 브랜드의 협업 신발을 자랑하며 각각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지드래곤이 협업해 화제가 된 유명한 신발을 자랑하며 "꽃 디테일이 있고 두꺼운 끈 덕분에 신으면 발이 귀여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초바는 "이 신발에는 페인팅이 숨어 있다. 처음 이 신발을 신었을 땐 '아 품질이 안 좋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페인팅이 있다는 걸 알고는 더 빨리 드러나라고 자주 신고 있다. 열심히 사랑했다"며 신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는 남편 빈지노가 선물했다는 신발을 공개했다. 미초바는 "제일 특별한 신발이다. 한번도 안 신었다"며 "빈지노가 군 복무 후 기다려준 여자에게 '꽃신'을 주는 거라며 이걸 줬다. 받을 줄 몰랐는데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빈지노가 직접 페인팅한 신발을 꽃 상자에 넣어 줬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빈지노는 "한 번 신어달라"고 부탁했고 미초바는 "너무 특별해서, 소중해서 싫다"며 거절했다.
계속 된 요청에 미초바는 "오늘 처음으로 신을거다. 진짜로 너무 소중한 선물이다."라며 신발을 신었지만 한 발짝도 떼지 않고 보여주기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지큐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