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뮤.트(뮤지컬 트로트) 창시자’ 에녹의 결승전 진출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지컬 배우 에녹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노래와 춤, 화려한 무대 매너를 모두 갖춘 ‘올라운더 트롯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경연 당시 트로트 전설 심수봉과 남진의 극찬을 받으며 상승세를 탄 가운데 21일 그의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그간 에녹은 농염한 섹시미부터 젠틀한 매력까지 매 라운드마다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변신을 보여줬다. 오랜 뮤지컬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여유는 무대 곳곳에서 묻어나와 심사위원과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매료시켜왔다.
무엇보다 에녹은 경연과 연습, 뮤지컬 공연까지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실력 있는 강자’답게 매번 보컬과 무대 매너,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무대로 실시간 입덕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두터운 팬층을 가진 정통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도 또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결승전을 향한 도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에녹의 인기에 불을 붙일 뜻밖의 미담도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18일 ‘불타는 트롯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에녹과 함께 일했던 공연 스태프가 과거 마지막 공연 때 주연배우였던 에녹이 공연장 문을 닫을 때까지 같이 소품을 정리해줬다는 미담을 소개한 것. 에녹 역시 해당 일화를 읽으며 그 순간을 떠올리는 한편, 자신을 기억해준 스태프를 향해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모두 갖춘 ‘올라운더 트롯맨’ 에녹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현재 준결승전 중간순위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성큼 다가서고 있지만 강력 우승 후보들의 무대도 남아있는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는 터. 트롯맨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준결승전 중간순위 1위의 영예를 이어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력 있는 강자 에녹의 결승전 진출 여부는 2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