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6:36
연예

한영, 약속 어긴 박군에 "내 말 무시해?"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1 07: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영이 약속을 어긴 박군에게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영이 약속을 어긴 박군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은 개그맨 김경진의 연락을 받은 뒤 한영에게 술은 마시지 않고 2시간만 외출하고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나갔다. 김경진은 묵은지 닭볶음탕을 주문해서 먹으며 딱 술 안주라는 얘기를 했다. 

박군은 한영과의 약속을 언급하면서 밥만 흡입을 했다. 김경진은 박군 앞에서 술을 마시며 ​​​​​​한 잔만 마셔 보라고 했다. 박군은 유혹을 참지 못하고 한 잔을 들이켰다. 그 시각 한영은 홈쇼핑 방송 모니터링 중이었는데 박군이 들어올 시간이 1시간 지난 것을 확인하고 문자를 보냈다.



박군은 한영에게 지금 간다고 했지만 김경진 앞에서는 "한 병까지는 괜찮다. 티도 안 난다"면서 술을 본격적으로 마셨다. 결국 2시간이나 늦게 된 박군은 한영의 눈치를 보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한영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식탁에 앉아 한숨만 내쉬었다.

한영은 "2시간 만에 오기로 했잖아. 무슨 밥 먹는데 4시간이 걸리느냐. 술 마시는 거 자체를 뭐라 하는 건 아니다. 나한테 '지금 가', '술은 안 마셨어' 이런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지. '좀 늦어진다', '술 마신다'고 솔직히 말해 주지. 난 기분 나쁘다. 왜 나한테 한 말을 안 지키지? 내가 하는 말을 무시하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박군은 한영의 말을 무시하는 건 절대 아니라면서 여러 명이 있으면 눈치를 안 보고 슬쩍 연락하고 오겠는데 김경진과 둘만 있으니까 말하기가 좀 미안했다고 했다. 홍석천은 "핑계가 되게 안 좋다. 말이 안 되는 핑계다"라고 답답해 했다. 김구라 역시 김경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연락하면 된다고 했다.

한영은 인터뷰 자리에서도 "이해가 안 가는 게 나와의 약속은 중요하지 않구나. 남들과 한 약속이 제일 중요하고 정작 같이 오래 살아야 하는 와이프인 나와의 약속은 안 중요한가? 이런 서운함이 되게 있다. 본인은 계속 아니라고 하지만 반복이 되면 그게 제일 크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군은 "절대 아내를 무시해서 그런 게 아니고 아내고 가족이다 보니까 이해를 해줄 줄 알았던 거다. 듣고 나니까 제가 많이 잘못한 거 같다"고 했다.

박군은 한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는 약속을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화가 누그러진 한영은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나도 내 약속은 쉽나 보다 이런 생각은 안 들겠지. 늦을 것 같으면 연락만 자주 해 달라"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