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여성 편력을 파헤쳤다.
20일 방송된 MBC every1 '장미의 전쟁'에서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애사가 소개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프리젠터 김지민은 "디카프리오가 만나온 여자들 중 여성 스타들만 추려보니 무려 75명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김지민은 "디카프리오가 75명의 여성들을 만나오면서 자신만의 대쪽같은 3대 연애 공식을 완성해낸다"고 덧붙였다.
디카프리오의 대쪽같은 3대 연애 공식 중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25세 미만의 여성과만 사귀기'다. 김지민은 "디카프리오는 나이를 먹지만 여자친구들은 한결같이 20대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성민은 "저게 어떻게 가능한가 싶다"고 말했다. 또 그래프에는 중간 중간 정체 구간이 있었고, 그 해에는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을 만났던 것이었다고.
정다희 아나운서는 "그래프를 보니 일 년 동안 다섯 명을 만난 적도 있다. 계속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지만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연애를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지민이 "디카프리오가 짧게 연애를 하긴 하지만 디카프리오의 스캔들 대상 중 5년 이상 연애를 지속해온 여성은 딱 3명에 불과했다. 덕분에 세 명의 여성은 디카프리오의 찐 사랑 3인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세명은 다름 아닌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카밀라 모로네였다.
양재웅이 "디카프리오가 25세 미만 여성들하고만 데이트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김지민이 "디카프리오 지인들에 따르면 디카프리오가 한 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더라. 이혼한 아버지가 곧바로 재혼을 하고 계속 의붓형에게만 관심을 줘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하더라. '나도 결혼하면 가정환경을 잘 못 지키고 아빠처럼 살 것 같아' 라는 공포와 두려움이 앞서서 결혼은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그럼 25세를 커트라인으로 정한 이유는 뭘까"라고 하자 김지민이 "25세부터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한 거 같다. 본인은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지만 나를 만나는 여성들은 25세가 되면 좋은 남자를 만나서 좋은 가정을 꾸리기 위한 결혼을 계획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놓아주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공개된 키워드는 '키 170cm이상, 금발 머리'였다. 이를 접한 정다희 아나운서는 "만나보니까 공교롭게 금발에 170cm 이상이었다가 아니라 그런 여성을 찾아서 만났다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심지어 디카프리오는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20대 초반 모델들 100명을 동원한 요트 파티를 즐겼다고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키워드는 '탄소 제로'다. 김지민은 이에 대해 "디카프리오가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기면 언론에 살짝 흘리면서 '만나는 사람 있다'라는 사진의 파파라치 컷이 많이 찍히는데 사람들의 의견에 의하면 그걸 의도한다고 하더라. 바로 탄소 제로 데이트 하는 모습을 흘린다고 한다"며 디카프리오의 파파라치 컷을 공개했다.
또 김지민은 "스캔들이나 수많은 여자들 중에 진짜 여자친구와만 자전거 데이트를 통해서 흘린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때 정다희 아나운서가 "디카프리오가 최근에 새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나. 지지 하디드도 세 가지 조건에 다 부합하는 분이냐"고 물었다.
지지 하디드의 나이는 27살이며 키는 178cm, 금발 머리였다. 이에 이상민이 "그럼 첫 번째 법칙인 25세 미만 여성 만나기 법칙이 깨진거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김지민이 "지난해 12월 디카프리오는 20대 초반의 모델들과 함께 광란의 밤샘 파티를 즐겼다. 지지 하디드가 아닌 새 여자친구를 몰색한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음날 디카프리오의 새 여자친구 후보가 거론이 됐다. 이번엔 모델이 아닌 23세 배우 빅토리아 라마스였으며, 세 가지 연애 공식에 부합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는 19살 모델 에덴 폴라니와 열애설이 난 것. 에덴 폴라니 역시 금발이며 키는 173cm였다.
정다희 아나운서가 "계속 여자친구 후보가 늘고 있는데 디카프리오와 자전거를 탄 사람이 있냐"고 묻자 김지민은 "아직까지 디카프리오는 자전거 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이렇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자전거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여자친구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사진이 뜨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 = MBC every1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