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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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닮은꼴' CEO "자기 관리 강조 불편해해"→이수근 "상사가 등산 권하는 꼴"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2.20 21:2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가수 션을 닮은 사업가가 남다른 자기관리로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캐나다에서 콘도 사업을 한다는 션 닮은꼴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인데, 주변 사람들이 그게 과한 게 아니냐고 하더라. 주변 사람들한테 권하기도 하는데, 그걸 좀 불편해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서장훈이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의뢰인은 "오전 6시에 기상해 모닝 스트레칭을 하고 공복에 업무를 시작한다. 12시 쯤 점심을 먹고 일을 하다가 헬스장 갔다가 다시 일을 한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하고, 4시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단 게 당기는 날에는 음식을 씹고 뱉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도 자신의 피부 관리, 복용하는 영양제 등을 소개한 뒤 하루 최소 1시간 이상 운동, 3년째 체지방율 10% 이하 유지, 880 칼로리 소비 못하면 32층 아파트 계단 걷기 등의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뢰인은 "지인과 직원들에게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외모 관리를 하라고 조언하는데 자주 말하면 듣기 싫어한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본인은 생각해서 말했을 수 있는데, 듣는 사람들한텐 잔소리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의뢰인이 기부도 한다고 소개했다. 의뢰인은 "제가 후원하는 병원이 있는데, 아이들 치료 전문 병원이다. 추천을 받아서 후원하고 있다"며 매년 15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네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살고 운동하는 건 아무 문제 없다. 하지만 너만 해라"면서 "입이 근질거리면 어머니, 아버지한테나 해라. 먼저 권할 게 아니라, 상대방이 확실히 긍정적으로 표현을 할 때 관리 비법을 공유하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또한 "우리나라에도 그런 거 있지 않느냐"면서 직장 상사들이 등산이나 자전거 등을 추천하는 상황을 빗대서 설명했고, 의뢰인은 "그런 느낌이었구나"라고 허탈해했다.

서장훈은 끝으로 "루틴은 알겠지만, 모든 걸 지키려는 사람보다 경우에 따라 양보도 하는 유연한 리더가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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