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은영 게임' 이대호의 아들 이예승이 뜻밖의 삼각관계(?)를 형성해 아이들 버전의 ‘멜로 드라마’를 연출, 문희준마저 호들갑 떨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되는 EMA ‘오은영 게임’에서는 관계 놀이를 주제로 아이들의 놀이 현장을 들여다본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사람이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 관계를 시작하고, 관계를 유지하고, 갈등이 생기면 잘 파악하고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관계 발달의 주된 목적을 설명했다.
아이들이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찰하기 위해 ‘또래 놀이터’에서 특별한 캠핑이 준비됐다.
아이들은 친구들 몰래 마니토를 들키지 않고 챙겨주는 ‘마니토 캠핑’에 나섰다. 마니토 뽑기에서 안재욱의 딸 수현이는 예승이를 뽑았다. 지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도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던 두 아이가 또 만나자 문희준은 “지난주부터 뭔가 있다. 드라마가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호와 안재욱도 예승&수현이 어떤 드라마를 펼칠지 기대에 찼다.
정준호, 이하정의 딸 유담이는 인교진의 딸 소은이를, 소은이는 유담이를 서로 뽑았다. 유담이와 소은이는 서로 나란히 앉아있었지만, 태연하게 서로 모른척을 해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예승이는 희율이를, 희율이는 예건이를, 예건이는 수현이를 마니토로 뽑으며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했다.
한편, 고기파티를 하던 중 예승이는 수현이가 아닌 자신의 마니토 희율이와의 ‘심쿵’ 드라마를 선보였다. 예승이는 바닥에 떨어진 희율이의 포크를 박력 있게 빼앗은 후, 신발이 젖는 것도 감수하며 물로 씻어줬다. 희율이 아빠 문희준은 “진짜 멜로 드라마다”라며 희율이보다 더 호들갑을 떨었다.
이후 로봇 장난감을 선물받은 희율이가 시무룩해지자, 예승이는 “희율이한테는 안 맞을 거 같은데요? 그냥 가져”라며 자신의 젤리를 희율이에게 선물했다. 예승이의 ‘상남자’ 포스에 인교진은 “진짜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이대호도 “저도 뭐...표시 안 나게 잘해준다"라며 ‘츤데레’가 유전임을 자랑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심쿵'을 자아내는 아이들의 행동, 그리고 관계 발달에 도움이 될 ‘관계 놀이’의 정체는 21일 화요일 밤 8시 30분 ENA에서 방송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에서 공개된다.
특히, 20일 오후 10시 30분 ENA 유튜브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다.
사진=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