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벨기에 헨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홍현석(24)이 리그 5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헨트는 20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1부) 26라운드 OH 루뱅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홍현석은 후반 4분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12일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하나 추가했던 홍현석은 주필러리그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 2도움, 벨기에컵 2골 등을 더해 공식 경기에서는 총 8골, 7도움으로 골과 어시스트에서 두루 능하다.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홍현석은 상대 수비 2명과 골키퍼까지 달려들자 빈 골문 앞에 서 있던 위고 쿠이퍼스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연결, 선제골을 끌어냈다. 1-0으로 앞서던 헨트는 후반 28분 스벤 쿰스가 한 골을 추가해 2-0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 유스 출신인 홍현석은 2018년 독일 3부 운터하잉을 통해 유럽 무대를 노크했다. 이어 오스트이라 2부 FC 유니오르, 1부 라스크 린츠를 거쳐 이번 시즌 헨트와 2025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고 활약 중이다.
한편, 승리한 헨트는 12승 6무 8패, 승점 42를 기록하며 18개 팀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헨트는 24일 아제르바이잔 클럽인 카라바흐를 상대로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