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발라드=에스페로 떠올릴 수 있길” [엑's 인터뷰④]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이제 막 데뷔 3개월 차에 접어든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열정 가득한 목표를 밝혔다.

성악 전공자 4명이 모인 팀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지난해 12월 크로스오버 발라드 장르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데뷔 후 각종 음악방송부터 예능프로그램까지, 대중에게 크로스오버 장르를 스며들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스페로는 “관객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울고 웃을 있는 음악을 하자”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고 했다.

임현진은 “크로스오버 그룹 중에서 발라드는 저희가 개척한 장르가 됐으면 좋겠고, 크로오스오버 발라드하면 저희가 떠오르게끔 자리 잡고 싶다. 훗날에 ‘불후의 명곡 오 마이 스타’ 특집이 또 한다면, 저희가 그 장르에 입문한 신인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팀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단독콘서트와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이다. 또 켄지는 “팀으로서의 목표만 생각을 했었다. 물론 도전하고 싶은 건 많다. 뮤지컬도, 연기도 해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으로서가 아닌 팀으로 이루고 싶은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임현진은 “음악을 선택한 것도 무대에 있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대에 계속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허천수는 “개인적인 목표이자 팀 적인 목표인데, 저희 곡을 작사 작곡해 에스페로만의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에도 관심이 있다는 남형근은 현재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먼저라고 했다.



특별한 계획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허천수는 “신인이다 보니까 용기 있게 미래를 바라보고 하는 것도 좋지만 당장은 순간순간이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 준비할 것들도 많고 방송활동도 처음이라 ‘지금을 열심히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임현진은 “올해 안에 다음 앨범이 나올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하면서 각각 멤버들의 장점도 좀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다음 앨범 준비가 (현재의) 큰 목표인데, 개선 방향을 찾아서 ‘에스페로 더 많이 좋아졌네’ 이야기 듣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멤버들은 각자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켄지는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음악방송 할 때마다 저희 팬분들이 오시는데  진짜 그게 너무 감격스러운 거다. 그분들께 꼭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주신 사랑 멋진 음악으로 보답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꼭 말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임현진은 “인복이 많은 것 같다. 제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제가 그 이상을 하게 만들어주는 분들이 많았다. 선생님, 부모님. 회사 식구들, 호중 선배님 그런 주변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고 재차 감사를 표했다.

허천수는 “진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아서 단련하고 준비해서 저희 모습 더 크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형근은 “저희가 받은 것들이 많다. 도와주신 것도 많고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보답해 드릴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