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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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母 "엄마보다 내가 더 못살아… 산소 갔다가 소름" (효자촌)[종합]

기사입력 2023.02.19 21: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효자촌' 유재환 모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유재환 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많이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 윤기원네와 달리 여전히 옛날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재환네.

먼저 일어나 챙겨온 어머니의 사진을 쳐다보며 "지금 그 당시보다 엄마보다 지금 내가 더 못 살아"라며 말을 건네는 유재환의 어머니. 그 모습을 보던 안영미는 "저희 엄마도 요즘따라 그렇게 돌아가신 외할머니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이번 추석 때는 몸이 아파서 산소를 못 갔어"라며 "한 번은 산소를 늦게 가서 어둑어둑했어. 우산도 없이 산소를 갔다 내려오는데 비가 많이 와. 다른 사람 촛불은 다 꺼지는데 나랑 재환이 것만 차 있는 데까지 안 꺼졌어. 난 그게 너무너무 소름돋고 신기했어. 그만큼 나랑 재환이를 아껴주는 거겠지. 10월에 재환이랑 갈게요"라며 이전에 있었던 놀라운 일화를 언급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유재환이 꼭 할머니 산소만은 꼬박꼬박 간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제가 바쁘면 나 대신 간다. 서너달 전에 할머니 산소에 갔더니 너무 화려하더라. 알고 보니 재환이가 며칠 전에 와서 다 해놓은 거더라"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어머니가 전한 일화에 양치승은 "미워할 수가 없는 재환이다"라며 인정했다.

한편, 김부용네는 아침부터 두 사람 다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양치승은 "여기는 아침부터 캠핑이네"라고 감탄했다.

어머니가 잘 드시고 있는지를 "맛 없는 거 있어?", "계란 후라이 맛있으니까 먹어 봐"라며 무뚝뚝하면서도 살뜰히 챙기는 김부용. 먹은 후 바로 일어나 설거지를 도맞아 하는 김부용의 모습에 패널들은 놀라워했다.



밥을 다 먹은 후 김부용의 어머니는 효킷리스트 속 '손 잡고 산책하기'를 실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부용은 "저녁에 해"라며 애써 미루려고 했다.

같이 가려고 하지만 "개인 플레이야, 여긴. 엄마 갔다 와"라며 애써 밀어내는 김부용에 결국 혼자 산책에 나가게 됐다. 데프콘은 "따라 나올 거야"라며 기대했지만, 어머니를 보내고 콧노래까지 부르며 침대에 누운 김부용에 패널들은 "너무 하이퍼(리얼리즘)이네"라며 경악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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