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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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AC밀란전 최고 평점'? 페리시치였다

기사입력 2023.02.19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 AC밀란과의 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진 것도 진 것이지만 한 골 먹고 패한 것이 다행일 정도로 졸전을 벌였다. 3-4-3 포메이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맥 빠진 플레이를 펼쳐 많은 비판을 받았다.

12일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1-4 충격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부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못한 것은 아니었다.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 의미심장한 수치를 하나 내놓았다. AC밀란전에서 가장 잘한 선수가 손흥민 뒤에서 플레이하는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였다는 것이다.



페리시치는 밀란전에서 7.16점을 받아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페리시치는 이날 왼쪽 날개부터 수비수까지 모두 도맡았다고 할 만큼 측면을 종횡무진 누빈 것으로 드러났다. 또 태클을 5번이나 하면서 상대와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페리시치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대체투입된 세네갈 미드필더 파페 사르였다. 그는 7.12점을 챙겼다. 참고로 손흥민은 6.66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사르가 벤탄쿠르의 빈 자리를 말끔하게 메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페리시치의 활약상이 외부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 언론에선 벌써부터 20일 오전 1시30분 열리는 토트넘-웨스트햄전 선발 라인업으로 페리시치 위 왼쪽 날개에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을 점찍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후스코어드닷컴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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