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30
경제

피부미인 되려면 '열 노화' 조심

기사입력 2011.05.19 15:41 / 기사수정 2011.05.25 16:02

이나래 기자
설화수
설화수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단연 피부로써 그만큼 여성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크다.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한 덕목으로는 물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수면습관은 꼭 지켜야 할 생활 습관으로써, 술과 담배, 무조건 굶기만 하는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자외선을 멀리하는 것 역시 피부미인이 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피부 노화 주범 중 하나인 열로 인한 열 노화도 신경 써야 한다.
 
열 노화가 피부에 끼치는 영향과 열 노화를 다스릴 수 있는 안티에이징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기 마련이다. 폐경 이후엔 피부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는데, 이러한 노화를 막으려면 세포 재생이 활발한 밤에 피부에 영양분과 휴식을 충분히 줘야 한다.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으로는 자외선이 있다. 또 다른 원인인 열에 대해선 지금껏 관심이 적은 편이었다.
 
일반적 피부 온도는 31˚ C 정도이나 8월 한낮의 직사광선을 15분간 쪼이면 무려 41~43˚ C까지 올라간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표현이 고온 상태로 지속되면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서울대의과대학 피부과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열과 피부 관계 실험을 약 10년의 공동 연구해 온 결과 열이 피부 노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피부는 온도가 41˚ C 이상으로 높아지면 콜라겐 섬유, 탄력 섬유 등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기질단백질분해효소)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진피층이 손상돼 피부 탄력 떨어지고 주름은 늘어난다. 혈관 수와 크기도 늘어나 홍조 현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열 수용체인 TRPV-1도 많이 생긴다. 열 수용체는 체내 온도계 같은 역학을 하는데 활성이 촉진되면 열 발생량이 많아진다.
 
열은 피부의 진액(혈액을 제외한 액상 성분)을 마르게 해 영양 성분이 잘 전달되지 않고 건조해져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
 
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연구팀 박성일 책임연구원은 "열 가운데 적외선은 자외선과 같은 노화 현상을 유발한다"며 "단 적외선은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피부 깊은 곳의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 동안의 외부의 열, 스트레스, 긴장으로 인해 피부 속 콜라겐이 손상됐다면 본래 상태로 회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박 책임연구원은 "이미 손상된 피부조직을 관리하는 것만으로 젊은 피부를 지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낮 동안 피부가 손상되지 않게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가급적 피부가 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태양 광선을 무작정 피할 수만은 없다.
 
박 책임연구원은 "열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메이크업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며 "스트레스, 담배, 술 등도 피부 열을 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설화수 소선보크림은 자외선과 열에 의존한 노화를 막아주는 한방 데이크림이다.
 
기존 안티에이징 제품이 밤 동안 노화 개선에 주력했다면 이 제품은 낮에 집중되는 피부 노화를 막는다. 지난 2010년 8월 출시 이후 1분당 1.3개꼴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소선보크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열 차단 지수인 TPF다. 적외선을 받으면 열이 발생하는 것에 주목해 만든 개념으로 열 에너지를 얼마나 막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수다.
 
차단된 에너지량은 백분율로 표시된다. TPF40이면 외부 열, 스트레스, 긴장으로 인해 피부 내에서 올라오는 열을 100%로 봤을 때 이 중 40% 이상을 차단해준다는 의미이다.
 
핵심 성분은 외부 열을 다스려주는 편백다당체, 내부 열을 다스려주는 오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백화사설초다.
 
편백다당체는 항온성이 뛰어난 식물로 외부 열에 의한 자극을 낮춰준다.
 
오매는 제열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나 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를 예방해준다.
 
백화사설초는 비타민의 3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산화를 막아 생기 있고 맑은 톤을 지켜준다.

[사진 ⓒ 아모레 퍼시픽]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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