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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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SM에…1호 연예인도 "아티스트 걱정, 회사 뒤숭숭"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8 15: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 또한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샤이니 키는 SM의 상황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튜브 및 틱톡 샤이니 채널을 통해 "KEY 키 'Killer' Countdown Live"(키 '킬러'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고,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었다.



이때 한 팬은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했다.

이에 키는 "나도 열었으면 좋겠다. 어디다 얘기해야 되는 거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 사람이기는 한데 모르겠다. 회사가 '뒤숭숭'해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태연 또한 SM의 경영권 갈등 속 씁쓸함을 내비쳤다.

16일 태연은 영화 '부당거래' 속 한 장면을 공유했다. 해당 장면에서 류승범은 "이야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산다 정말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며 혀를 차는 모습.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현재 SM을 둘러싼 각종 구설에 대한 심란한 마음이 엿보였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카카오'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려욱은 초콜릿을 섭취하던 중 "카카오"를 이야기하다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무섭다"고 말했다.

주위에 있던 멤버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17일에는 SM 1호 출신인 박명수가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그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SM 경영권 관련 얘기가 나오자 "한때 이수만이 제 사장님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수만이 SM의 운영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SM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해당 아티스트들이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나마 토로할 수 밖에 없는 현 상황은 씁쓸함을 안긴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하이브에 지분을 넘기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현 경영진과 직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성수 현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17일에는 내달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를 향해 적대적 M&A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개인 계정, 라디오쇼, 유튜브 방송 화면,SM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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