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안84가 독특한 운동법으로 위너(WINNER) 이승훈의 혼을 쏙 빼놨다.
지난 16일 이승훈의 유튜브 채널 '이승훈저승훈'에는 '기안 형.. 이거 맞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이승훈의 초대를 받아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이승훈은 강당이 새로 생겼다며 "월말평가나 연습생들 평가같은 것도 하고, 여기서 우리 온라인 콘서트 같은 것도 무대 꾸며놓고 한다"고 말했는데, 기안84는 "설마 지금도 월말평가 너도 하니"라고 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에 이승훈은 "가끔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저도 보고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서 연습실을 방문한 기안84는 "연습을 아무도 안 나오셨잖아?"라고 의문을 표했고, 이승훈은 "오늘 주말이라 (안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나 옛날에 너 나오는 프로 봤을 때는 주말에도 잠 안 자고 하루에 1, 2시간만 자고 연습한다더니"라고 의문을 표했는데, 이승훈은 "10년 전이랑 근로 복지가 많이 바뀌었다. 요즘에 연습생들도 근로 시간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마침내 운동을 하기 위해 사내 헬스장을 찾은 두 사람은 기안84의 루틴대로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기안84는 샌드백을 최대한 높이 뛰어서 무릎으로 3분간 차는 운동을 시작했다. 어디에 좋은 운동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어디에 좋은 진 모르겠는데 어딘가 좋아진다"고 남다른 답변을 했다.
이어서 아령을 가져와 버피를 진행하고, 손목, 발목 돌리기에 이어 복근 운동까지 마친 기안84는 "이거 무에타이에 좋은 운동"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운동을 모두 마친 뒤 기안84는 "무릎 다 까졌다"면서 "아까 샤워하면서 보니까 무릎에 피나고 있더라"고 말해 평소에 하는 운동인지에 대한 의심을 키우게 만들었다.
사진= '이승훈저승훈'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