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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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최정 호쾌한 홈런포' 대표팀, NC와 첫 실전 8-2 완승 [WBC]

기사입력 2023.02.17 07: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강백호와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첫 실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대표팀은 강백호와 최정이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병호, 나성범, 박건우가 적시타를 생산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⅔이닝(20개)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 소집 후에 열린 첫 실전 경기였고, 경기는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7회까지만 펼쳐졌다.

대표팀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강백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대표팀은 공세를 이어갔다. 3회말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박병호가 상대 우익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고,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대표팀은 김혜성과 박해민이 연달아 안타를 작렬했고, 오지환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병호와 박건우가 각각 중전 적시타, 1타점 2루타를 치며 7-0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대표팀은 정우영이 마운드를 지켰던 5회초 2점(1자책)을 헌납했으나 6회초 이의리와 7회초 고우석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승리를 따냈다. 

18일 휴식을 가지는 대표팀은 19일 훈련 일정을 소화한 뒤 20일 KIA 타이거즈와 2번째 연습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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