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모모랜드, 무성의한 '복붙 손편지'…주이 '조롱'에 반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주이가 그룹 모모랜드 해체 심경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지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이를 비롯한 모모랜드 멤버들은 지난 14일 개인 채널을 통해 해체 심경이 담긴 손편지 사진을 업로드했다. 

각기 다른 필체로 쓰여진 손편지에는 모모랜드 해체와 관련된 내용이 똑같이 담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님 프린트 뽑아준 거 그냥 따라 썼죠?"라는 글과 함께 "ㅋㅋㅋ"를 덧붙여 비웃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주이는 해당 댓글에 "6명 멤버가 팬분들께 전하고픈 말의 뜻과 그 깊이가 같기에 상의 후 다 함께 작성한 글"이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해당 댓글을 캡처해 공개적으로 업로드했다. 

또 주이는 심경글이 담긴 게시물에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며 의미를 강조하기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모랜드 멤버들의 자필 편지를 두고 무성의하다는 지적이 일자 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모모랜드를 응원해온 팬들마저도 멤버들의 똑같은 손편지 내용에 서운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손편지에는 수정 테이프로 글자를 지우고 다시 쓴 흔적이 남아 있기까지 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달 전원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으며, 멤버들의 손편지를 통해 해체를 공식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주이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