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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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무패행진' SK 글로버, "변화구가 주효했다"

기사입력 2011.05.19 09:58 / 기사수정 2011.05.19 09:58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가 시즌 4승을 달성했다.
 
글로버는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글로버는 이날 6.1이닝을 투구하며 3피안타 1실점으로 롯데의 타선을 잠재웠고 9개의 삼진을 롯데 타자들로부터 빼앗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독 롯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온 글로버(롯데 상대로 통산 무패)는 이날 역시 '롯데 킬러' 다운 면모를 보이며 팀내 최다승인 '4승'을 챙겼다. 
 
SK는 글로버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4-2로 제압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글로버와의 인터뷰 전문.
-탈삼진 9개를 잡아냈는데 주무기는 무엇이었나.
오늘 변화구 위주로 슬라이더, 포크볼, 커터 위주로 던졌다.
 
-미국, 일본에 있을 때도 포크볼을 주무기로 썼나.
원래 미국에서는 체인지업을 던졌다. 한국에 와서 포크볼을 배웠는데 한국에서는 포크볼이 더 잘 통하는 것 같아 주무기가 바뀌었다.
 
-오늘 만루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본인에게 약한 이대호를 거르고 홍성흔과 상대했는데 어떻게 된 건가.
원래 이대호를 상대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는데,  컨트롤이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홍성흔을 상대했으나 운이 좋아서 잘 넘어갔다.
 
-롯데전에 통산 무패다. 롯데에 유독 강한 비결이 있다면?
원래는 없었는데 징크스가 새로 생긴 것 같다. 기분이 좋다.
 
-SK에서 4선발로 굳혀가는 만큼 책임감도 커질 것 같다.
SK에는 정말 좋은 투수들이 많다. 나는 내 역할과 내 일에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시즌 경기 운영 계획?
부상 때문에 작년에는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작년 시즌 끝나고 나서 회복 시간을 많이 가져 올해는 괜찮은 컨디션인 것 같다.
 
[사진 = 글로버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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