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6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가 시즌2 마지막 정규방송을 방영한다. 최종회를 맞아 특별히 시즌1 패널이었던 황제성과 허안나가 함께한다.
1년 만에 '심야괴담회'를 찾은 황제성과 허안나. 이번 녹화를 위해 기존 스케줄까지 조정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숨겨둔 속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데. 두 사람의 시즌2 MC들을 향한 은근한 견제에, 녹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황제성은 시즌2 MC 솔라를 ‘무서운 사람’으로 지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거 솔라가 자신의 하차를 예견했었다는 이유에서다. ‘괴담보다 오싹한 예언’이라는 솔라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까.
원조 괴담꾼 황제성과 허안나의 복귀에, 괴담 배틀 역시 불꽃 튀었다. 황제성은 시즌2 MC 이이경만큼은 이길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이이경은 ‘세트장 입수’ 벌칙까지 제안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완불을 자신하는 1대 괴담 여신 허안나까지 덕분에 녹화장은 마지막 촛불 하나가 켜질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치열한 괴담 대결의 승자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재연 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고연경이 괴담 제보자로 나선다.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떠올리는 것만으로 소름 돋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심야괴담회'가 직접 해당 소극장을 찾아가 극장 귀신의 정체를 추적해 본다.
이외에도 이상형인 그녀와의 오싹한 하트시그널 ‘내 눈에 캔디’, 새벽 세 시면 저절로 문이 열린다? 봉인된 다락방의 숨겨진 비밀 ‘한 지붕 세 가족’ 등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심야괴담회'는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 시즌2 마지막 정규 방송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심야괴담회'는 정비를 거쳐 시즌3로 다시 찾아온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