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임영웅이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는 '[가짜뉴스OUT_1]유재석 대치동 이사? 임영웅 어머니 암투병?-가짜뉴스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진용 기자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임영웅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안진용 기자는 "5개월 전에 게재가 됐다. 아직도 존재하고 조회수가 125만 회가 넘는다. 댓글도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 영상에는 임영웅이 암 투병 중인 어머니 때문에 오열하며 녹화를 중단했다는 내용과 임영웅이 눈물을 보이고 있는 사진이 첨부됐다.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아도 미용실을 지키려고 하는 진짜 이유와 그가 항암치료를 돕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겠다"고 한 반면에, 암 투병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댓글에는 '임영웅 님 어머니 잘 지켜드리세요', '빠른 회복 있으실 거예요', '어머니 몸이 빨리 쾌유되시길 기도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이를 믿는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안진용 기자는 "임영웅 어머니의 미용실은 임영웅의 팬들이 많이 찾아와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고, 진짜 손님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 때문에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임영웅의 어머니가 함암 치료 때문에 미용실을 운영을 못 한다고 둔갑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임영웅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입장을 내면 기사가 쏟아질 거다.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불러오고 이 영상의 조회수를 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어차피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임영웅 측이 대응하지 않는 이유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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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