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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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X정경호 '일타 스캔들', 콘텐츠 랭킹 첫 1위…로맨스 통했다

기사입력 2023.02.13 10:0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3일,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월 2주 차(2/4~2/10)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주 2위에 머물렀던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1위에 올랐고, 지난 2일 티빙에서 공개된 '탑건: 매버릭'이 2위를 차지했다.

'일타 스캔들'은 극이 절반 이상 진행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정이'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2월 2주 차 랭킹에서 방영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주인공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위는 지난 2일부터 OTT 서비스 티빙에서 공개 중인 '탑건: 매버릭'이다. '탑건'의 36년 만에 개봉한 속편으로 지난해 6월 개봉 후 817만 명의 관객을 모아 장기 흥행에 성공했던 작품이다.

3위에는 이성민과 남주혁 주연의 영화 '리멤버'가 올랐다. 이 작품 역시 작년 10월에 개봉 후, 최근 디즈니+ 등 OTT에서 공개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리멤버'는 친일파에게 가족을 잃은 80대 노인과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20대 청년이 위험한 동행을 하는 내용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노인 연기로 주목받은 이성민의 또 다른 노인 연기를 엿볼 수 있다.

4위는 '라라랜드' 감독의 신작 영화 '바빌론'이다.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지난 1일 개봉했다. '바빌론'은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으며, 평점과 인기도를 합산해 정하는 키노라이츠 키노인증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소지섭·김윤진 주연 영화 '자백'이 5위로 뒤를 이었다. 3위 '리멤버'와 함께 작년 10월 26일 극장 개봉해, 최근 OTT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작품이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원작으로 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로,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유민호(소지섭)이 감춘 두 개의 사건에 대한 진실을 그려나가는 내용이다.

한편, 멜로 드라마 '사랑의 이해', 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이보영 주연 오피스 드라마 '대행사', 지난 8일 재개봉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은 1997년작 고전 명작 영화 '타이타닉'이 6~8위에 올랐다.

이어 가족에게 버림받고 습지에서 살아가던 소녀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번 주 랭킹 중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이 각각 9위와 10위에 등극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사진=각 포스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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