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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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26세부터 노처녀…자유를 주는 상대와 결혼할 것"

기사입력 2023.02.13 10:08 / 기사수정 2023.02.13 10: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정화는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아끼는 캐릭터로 영화 '싱글즈' 속 동미 역을 꼽았다.

엄정화는 "동미는 결혼하지 않은 채로 아이를 낳아기르겠다고 하고, 불의에 굴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제가 갖고 있지 않은 결단력, 당당함을 갖고 있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연희도 그렇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너무 웃기지만, 제 세대 때는 여자가 26살, 27살이 되면 벌써 노처녀 소리를 들었다. 사실 말이 안 되지 않나. 지금이 정상이다. 지금 세대는 35살, 36살 쯤 되면 결혼하나 싶다. 어쨌든, 지금은 '이 때 결혼하지 않으면 노처녀'라는 얘기를 듣지 않는 세대가 돼서 좋다"고 털어놓았다. 

또 엄정화는 "결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절대 후회 없다. 난 지금의 내가 좋다. 당연히 언제 태어나도 이 삶을 선택할 것 같다. 만약에 다른 세대에 태어났고, 지금 만약 결혼해야 한다면 저의 어떤 일적인 면이나 영혼적인 면에서 서로를 충족시켜주는 소울메이트 같은, 서로에게 자유를 주는 그런 상대가 있다고 했을 때 결혼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엄정화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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