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장미희가 안지혜와 면회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1회에서는 장세란(장미희 분)이 이장미(안지혜)를 면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미는 장지우(정우진)의 친부가 사고로 죽었다고 밝혔고, 장세란은 "그런데 왜 상준이 아이라고 속인 겁니까"라며 물었다.
이장미는 "좋은 사람 같았으니까. 책임감 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는 것도 뭐 옆에서 봐서 알았고"라며 털어놨다.
장세란은 "좋은 사람 같아서 타깃으로 삼은 건가요?"라며 발끈했고, 이장미는 "친자 검사하면 바로 발각될 거라 적당할 때 아이만 놓고 튈 생각이었어요"라며 못박았다.
장세란은 "검사는 어디서 했다고 들었어요?"라며 추궁했고, 이장미는 "바이오 유전 클리닉 센터였나? 생명 클리닉 센터였나. 뭐 그럴걸요"라며 전했다.
장세란은 "친자라고 결과를 알려주든가요?"라며 질문했고, 이장미는 "그냥 며칠 후에 나한테 와서는 아이는 자기네가 키우겠다고 했어요. 그때 좀 이상했어요. 친자 검사를 안 했나? 설마 친자로 나온 건가? 나도 모르게 내가 이상준 아이를 가진 건가? 장영식은 친자가 아닌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라며 장영식(민성욱)을 언급했다.
장세란은 "잘못 나온 검사 결과에 영식이도 속은 거겠지"라며 쏘아붙였고, 이장미는 "가족한테 뒤통수 맞았다는 걸 믿기 싫은가 봐요. 장영식이 당신이랑 이상준한테 앙심을 품고 벌인 짓이라고"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