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박민영, "이민호와 너무 친해서…"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 출연하는 박민영이 파트너, 이민호와 너무 친해 멜로 연기가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민영은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 제작발표회에 나서 "사실 이민호와 너무 익숙해서 걱정했다. 서로 만나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 통해서 훤히 아는 사이"라며 이민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로맨스를 만들어가야 할 상황인데 설렘과 호기심이 없다"며 "출연을 결정 짓고 처음 식사 자리에서 만났는데 이민호가 일어나지도 않고 '어, 왔어'라고 인사하더라. '큰일났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민호와 어떻게 멜로를 해야하나 고민됐다"며 지나친 '친분'을 걱정했다.  

그러나 박민영은 "그래도 거리낌 없이 호흡하며 촬영하고 있다. 이민호가 배려심이 많아 역대 파트너 중 가장 수월하고 편하게 연기하고있다"며 자신의 파트너를 칭찬했다.

'시티헌터'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배경을 2011년 서울로 옮겨와 MIT 박사 출신 청와대 통신요원(이민호)이 사회 악을 물리치는 '시티헌터'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박민영은 극중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역을 맡아 이민호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시티헌터'는 '49일'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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