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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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키스신 리허설에서 날 제압하던 유태오, 그런 기분 처음"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3.02.11 20:18 / 기사수정 2023.02.11 20: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지훈이 유태오와의 키스신 리허설을 떠올렸다.

11일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연애대전'의 배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태오는 "'놀토' 처음 왔는데 상당히 긴장된다"며 첫인사를 건넸고, 신동엽은 "여유로운 척하는데 목소리가 바들바들 떨린다"며 놀렸다. 유태오는 "제가 국어 들어간 게임을 하면 항상 진다. 오늘 시나리오를 보면서, 아니 대본을 보면서 마음을 비웠다"며 "저는 그냥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태오는 문세윤과 '우도주막' 함께한 인연이 있었다. 유태오는 "제가 요리 담당을 맡았는데 가끔씩 요리가 남았을 때가 있었다. 고민을 들어주셨던 분이 세윤 씨 밖에 없었다"며 남은 음식을 문세윤이 처리해 줬다고 밝혔다.  

또 "제가 소셜한 자리에서 부족했는데 (문세윤이) 재치 있게 채워줘서 고마웠다. 많이 든든했다. 그런데 설거지가 많이 느렸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남자한테 설레본 적이 '우도주막' 때 태오 형을 보면서였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태오 형이 없었다. 문 열고 나가보면 산을 정복하고 내려와서 (땀에) 젖어있었다 '일어났어?'라고 하더라. 그게 끝이 아니었다. 방에서 요가 매트를 꺼내서 요가를 했다. 스트레칭하는 그 모습을 나만 봤다. 매일 그렇게 하니까 나중에는 카메라 감독이 못 따라가겠는지 드론을 띄우더라"라고 증언했다. 

'연애대전'에서 멜로의 신, 키스 장인인 톱배우 역을 맡은 유태오는 알고 보면 키스를 못해 대표님인 김지훈과 연기 전에 연습하는 인물에 분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지훈은 "키스신 리허설 중 태오 씨가 저를 덮치는 장면이 있었다. 저를 몸으로 제압하는데 그런 기분을 처음 느껴봤다. 태오 씨가 장사 같은 느낌이 있다. 김동현과 같은 선수급이랑 겨뤄도 되지 않을까"라며 유태오의 남다른 체력을 언급했다. 

한편 김옥빈은 "승부욕이 있다"며 '놀토' 출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욱빈'이라는 별명에 "제가 욱을 하는 경우는 불의를 못 참을 때다. 오늘은 팔랑귀 모드가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연애대전'은 지난 10일 공개됐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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