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구해줘! 홈즈' 개그맨 이상준이 김숙과 함께한 하와이 여행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코미디언 이상준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실판 술도녀들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온 동갑내기 세 친구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 중이라고. 각자 원룸에서 거주 중인 세 사람은 모두 술을 좋아해서 만나면 1박 2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월세, 술값, 생활비 등을 줄이고자 함께 살기로 결심, 아지트 같은 집을 찾는다고 말했다.
지역은 두 친구의 직장이 위치한 강남역과 건대입구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서울 지역에 도보 15분 이내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
또, 개인공간을 위해 3개 이상의 방을 필요로 하며, 여기에 세 친구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희망했다.
월세 매물을 원한 의뢰인들은 보증금 최대 1억 5천만 원에 1인당 월세 50만 원 이하를 바랐다.
복팀에서는 코미디언 이상준이 출격, 이 자리에서 이상준은 지금까지 혼자서 살아본 경험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독립을 꿈꾸며 평소 '홈즈'를 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립에 대한 로망을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최근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 방 하나를 퍼팅장으로 꾸미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상준은 "하와이에 갔을 때, 이미 김숙 선배가 하와이에 있어 우연히 만났다"며 덕팀장 김숙과 함께한 하와이 여행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에 붐이 "섹션TV를 해봐서 아는데, 보통 다 그렇다. 애인을 먼저 보내고 뒤에 따라간다"고 추궁하자, 이상준은 "김숙 선배가 하와이에 있는 동안 같이 지내자"고 먼저 말을 꺼냈다고 전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함께 출격한 이상준과 박나래는 오프닝을 진행하는 내내 서로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앞만 보고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나래는 "싱글 남녀지만 이상준과 썸 탈 가능성은 0%로 우리 두 사람은 100% 비즈니스 커플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현장에서 커플 워킹을 하며 이마 키스까지 선보였다는데, 둘 사이에 어떠한 감정변화를 이끌어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물을 살펴보던 두 사람은 현실판 술도녀 의뢰인들을 위해 즉석에서 '박나래의 나래방'을 진행했다.
이상준과 박나래는 '홈즈 매물 유랑단'으로 분장, 술을 부르는 흥이 나는 노래를 메들리로 선사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박나래는 의뢰인들에게 '나래바'의 트레이드마크인 네온사인을 사비로 제작해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현실판 술도녀 의뢰인들의 아지트 같은 집 찾기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45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