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의 2월 둘째 주 1위 후보로 NCT 127의 'Ay-Yo'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Sugar Rush Ride'가 오른 가운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Ay-Yo'는 강렬한 드럼 라인과 야성미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곡으로, 새로운 시대 속에서 NCT 127만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이날 NCT 127는 특유의 독특한 콘셉트가 시선을 끄는 무대를 선보였다.
'Sugar Rush Ride'는 얼터너티브 판 댄스의 장르 곡.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이야기로, 악마의 유혹을 달콤함으로 인해 기분이 들뜬 상태인 'Sugar Rush'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전의 앳된 분위기를 벗고 고혹미 넘치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칼군무와 콘셉츄얼한 표정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막내 휴닝카이는 스페셜 DJ로서도 활약했다.
직접 일일 MC에 자원했다는 휴닝카이는 "평소에 멤버 형들이 MC를 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최초공개 맛집 엠카에서 MC를 해 보고 싶었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엠카'에서는 부석순(SEVENTEEN)과 임창정의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부석순은 그룹 세븐틴의 승관(부승관), 호시(권순영), 도겸(이석민)으로 이루어진 스페셜 유닛 그룹이다.
MZ 아이콘인 이영지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는 흥겨운 펑크 리듬 위에 시원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곡으로, 현대인이라면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상황들과 그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고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이어 부석순은 4세대 대표 아이돌인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챌린지를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부석순은 '파이팅 해야지' 외에도 감미로운 위로를 전하는 '7시에 들어줘'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Peder Elias도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7시에 들어줘'와 달리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무대는 세븐틴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이 꽉 찬 무대 구성이 돋보였다. 마치 달려나가는 듯한 센스있는 포인트 안무도 눈길을 끌었다. 격한 안무 속에서도 생생한 라이브를 선보이는 부석순의 실력이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이영지 역시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놀라움을 주었다.
올해로 28년 차 가수가 된 임창정은 '멍청이'로 세월이 무색하지 않은 감성 넘치는 '임창정표 발라드'가 여전히 굳건함을 보여줬다.
비비지(VIVIZ)는 'PULL UP'으로 여유로운 당당함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부석순(SEVENTEEN), 비비지(VIVIZ), cignature(시그니처), ARTBEAT(아트비트), Espero(에스페로), AIMERS, 8TURN(에잇턴), XG, NCT 127, uni(유니), 임창정, 최수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H1-KEY(하이키), HEEO(히오)가 출연한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