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서울 삼성과 계약한 후 연락 두절된 필리핀 선수 저스틴 발타자르(25)가 KBL 재정위원회에서 2시즌 자격정지를 받았다.
KBL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9일 오전 10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8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삼성 저스틴 발타자르의 계약 위반 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두 시즌 자격정지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은 전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쿼터제로 207cm의 장신 포워드 발타자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선수 등록 마감일이었던 지난 1일까지 발타자르의 이름은 없었다. 뜬금없이 발타자르와 연락이 끊겼고, 끝내 팀에 합류시키지 못했다.
결국 삼성은 돌연 잠적해버린 '노쇼' 발타자르와 계약을 파기했다. 발타자르는 2024-2025시즌까지 KBL 무대에 입성할 수 없다.
KBL은 지난 2020년 9월 원주 DB와 재계약을 한 후 잠적해버린 치나누 오누아쿠에게도 2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