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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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로 돌아온 임창정 "손석구, MV 출연해달라…"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02.09 14: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임창정이 배우 손석구에게 러브콜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미니 3집 '멍청이'를 발매한 가수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창정은 지난 8일 미니 3집 '멍청이'를 발매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미니앨범은 6년만인데 오랜만에 미니앨범으로 발매한 이유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곡은 있었는데 정규로 채우기가 조금 모잘랐다. 뮤지컬, 미미로즈, 콘서트, 예능, 비즈니스를 하다 보니 시간이 좀 없었다. 열심히 썼는데 정규로 채우기가 약간 모잘라서 가득 찬 미니를 내자 싶었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타이틀곡 '멍청이'에 대해 "연인관계 뿐만 아니라 나의 친구, 엄마아빠 모든 관계가 있을 땐 소중함을 잘 모른다. 내 곁을 떠나고 나서 그 허전한 자리를 알게 된다. 그리고 후회를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느 하나 멍청한 짓을 안한 게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임창정은 '멍청이'를 11번 녹음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많아야 세 번인데 사실 곡을 불러놓고 더 부를 노래가 없어 계속 듣게 되더라. 그러니까 허점이 자꾸 생겨 계속 녹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때 김신영이 "뮤비에 손석구씨 출연이 되는 줄 알았다. 손석구의 인생 목표가 임창정 노래 뮤직비디오 출연 아니냐. 예전에 구두계약도 하셨는데 아쉽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임창정이 "자기가 출연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쉽게 출연하는 게 아니다. 자기가 출연하고 싶다고.. 천천히 계단을 밟아서 올라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임창정은 "제가 계단 좀 밟아서 손석구씨한테 가야 한다. 혹시 듣고 계시면 다음 앨범엔 제발 시간 좀 내달라"고 애원했다.  



또 임창정은 "사실 2번 트랙 '더 많이 사랑하기'가 이 노래가 타이틀이 됐으면 하고 응원을 많이 했다. 100여명이 모니터를 했는데 그중에서 몇 표차이로 멍청이가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6시 59분까지 진행되는 '멍청이' 커버 콘테스트에 대해 언급됐다. 총 상금이 무려 1000만원이라고.  

이에 대해 임창정은 "그거보다도 이 컨텐츠를 올려주시는 아티스트분들은 저랑 콜라보를 더 원하신다. 돈보다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최애 명곡은 뭐냐"는 질문에 "저는 '내가 저지른 사랑' 되게 좋아한다. 제가 부른 곡은 수천번 불러서 질릴 만 한데 이 노래는 약간 남의 노래 듣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들을 때마다 참 좋다"라며 "근데 회사 관계자들이 어디 가서 '멍청이'가 제일 좋다고 이야기하라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임창정은 "여러분들 곁에 열심히 여러분들의 웃음을 책임지겠다. 여러분들도 항상 제 곁에 계셔달라"고 전했다.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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