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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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 "남궁민, 일면식 없는데 '천변' 캐스팅 도움" [종합]

기사입력 2023.02.09 0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공민정이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캐스팅 관련 비화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출연하는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세윤은 "'갯마을 차차차','작은아씨들','천원짜리 변호사'까지 히트작에 모두 출연하셨다. 요즘 인지도 달라진 것을 실감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공민정은 "너무 떨린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예능이 처음이다"라며 첫 예능에 긴장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묵묵히 활동해왔는데 요즘들어 대중교통 타면 가끔 DM이 온다. 먼저 알아보고 인사도 하신다"라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천원짜리 변호사' 캐스팅 될 때 남궁민 덕을 봤다고 한다"며 질문을 건넸다.

공민정은 "남궁민 선배님이랑 일면식이 없었는데 캐스팅 회의하실 때 저를 추천하셨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궁민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보시고 생각이 나서 추천을 했는데 감독님, 작가님이 찬성을 하셔서 미팅 자리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저는 대본을 받아보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이도 남궁민 선배보다 훨씬 선배로 설정이 되어있고, 제가 선배님보다 나이 많아 보일 자신도 없고 시청자들이 안 믿을 것 같았다"며 "드라마 제작진과 미팅을 했는데 너무 그 자리가 좋았다"고 말하며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편 공민정은 지난 2021년에 종영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의 절친 역으로 출연했고, 지난해 '작은 아씨들'에서는 배우 남지현과 대립각을 세우는 기자 역으로 등장했다. 이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배우 남궁민의 선배이자 정의감에 불타는 검사 역을 맡아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공민정은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해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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