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 멤버들이 큰형님 탁재훈의 경제력을 가지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돌싱포맨 새혼 프로젝트 in 괌'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나도 아내랑 결혼할 때 그랬지만, 결혼을 결심하게 하는 매력이 있지 않냐. 재혼을 위해서는 매력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돌싱의 첫 번째 매력은 경제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이 중에서 자가는 나밖에 없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에 탁재훈은 "자가도 잘 꾸며야지. 저런 식으로 살면 아무도 그 집에서 안 산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상민은 "그런데 경제력이 없는 재훈이 형이 매력이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고, 김준호는 "나도 진짜 궁금하다. 재훈이 형이 돈을 쓰는 건 부자처럼 쓰고 다닌다"고 했다.
김용명은 "(탁재훈은) 경제력이 없다. 아직 아버지 레미콘이 넘어온 것도 아니지 않냐"고 했고, 이를 들은 이상민은 "대상 못 받아서 레미콘도 못 받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동민은 "두 번째로 필요한 매력은 포용력인 것 같다"고 했고, 이에 탁재훈은 "'포용력'하면 나다. 당신들 하고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을 봐라. 내가 많이 내려놓은거다"라고 뻔뻔하게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탁재훈의 말에 이상민은 "우리가 형을 다 받아주니까 형도 우리랑 방송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받아치며, 탁재훈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또 장동민은 "세 번째로 필요한 매력은 신비감"이라고 했고, 이에 김준호가 가장 먼저 나섰다. 김준호는 "최고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왜 김준호와 사귈까? 이거면 끝난거 아니냐"고 했고, 김용명도 "처음에 그 얘기를 듣고, 다들 반응이 '왜?'였다"고 여전히 의아함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그리고 또 멤버들은 이상민도 놀렸다. 김준호는 "상민이 형이 (명품)구X 매장 앞을 어슬렁 거리더라"고 했고, 탁재훈은 "구X는 훔치면 감옥간다. 한국에서는 '돈 내려고 했어요'가 통했을지 몰라도, 여기선 안 통한다"고 놀려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