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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손민수, 임라라 커플이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손민수와 임라라는 가난과 함께 했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임라라는 "평생의 목표가 가난을 벗어나는 거였다. 근데 왜 나는 무명 개그맨을 사랑하게 된 걸까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임라라는 "9년전에 동료들이 다들 민수는 안될거라고 했다. 민수는 왕따였다"며 "밥 먹을 때 민수 옆에 못 앉게 했다. 안 풀리는 사람 옆에 있으면 기운 받을까봐 다들 안 앉으려고 했다"고 했다.
손민수 역시 "코너를 짜도 잘 안되고 그랬다. 그때 친구들을 이해한다. 과거의 저였어도 그랬을거다"라고 이해했다.
임라라는 "그때 나는 너 재밌다고, 아직 때가 안 온거라고 했다. 나는 네 편 해줄거라고 했다"며 지지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나까지 그렇게 안하면 민수가 잘못될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손민수는 임라라에게 팬미팅 당일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다이아몬스 반지를 준비하며 청혼한 것에 대해 "9년 차인데 아무 커플링 할 수 없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손민수는 "주워 온 매트리스 때문에 임라라가 피부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며 "라라 온몸에 두드러기가 다 올라왔다, 병원에 가니 곰팡이 때문이라고 하더라"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9년 열애 끝 오는 5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엔조이커플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