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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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아내 소득 높을 경우 부부 관계에 안 좋은 영향" (결혼지옥)[종합]

기사입력 2023.02.07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소득 차이가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이 아내가 남편보다 소득이 높을 경우 부부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은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스튜디오 운영을 위해 2억 원을 지원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돈을 벌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사무실을 얻어주자 일을 하지 않고 영화를 보고 있었다며 반대했다.

오은영은 "저는 남편분이 프리랜서로서 사업을 시작하시는 것을 반대하거나 못해내실 거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제가 이야기를 안 하면 두 분이 이야기하면서 싸우실 것 같다. 그래서 이 문제를 제가 이야기를 꺼내서 거론을 하는 거다. 안전하게 이야기를 해보자는 목적이다"라며 털어놨다.



오은영은 "여기 계신 네 분 모두가 다 우리 지민 씨만 MBC 직원이시고 나머지 세 분은 프리랜서이시다. 프리랜서의 생활이 어떤지 말씀을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부탁했다.

하하는 "저는 실제로 고깃집도 하고 있고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소원이 (고깃집을) 정리하는 게 소원이다. 시간이 너무 없고 (남편의)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인지 알고 있는데 더 없다. (직원이 생겨) 더 돌볼 가족이 생긴다"라며 전했다.

김응수는 "지금 마흔여덟이시지 않냐. 저는 자꾸 일을 줄인다. 규모를 줄인다는 거다. 왜 규모를 줄이냐면 첫째는 체력이 안 받쳐준다. 체력이 달린다는 걸 느끼지 않냐. 근데 이게 감당이 되겠느냐는 거다. 두 번째는 경제적 불확실성. (경기가) 다 어렵지 않냐"라며 덧붙였다.

오은영은 "사업을 시작하시는 자금은 어떻게 하실 거냐. 가장 중요한 문제이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남편은 "처음부터 잘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매출이 안 오른다면 중간중간 시간 날 때마다 배달 대행을 하겠다"라며 계획을 설명했다.

오은영은 "체력이 달리는데 본업을 하면서 중간에 전화 오면 대리운전 가서 하고 오고 배달은 오토바이 타고 위험할 수 있다. 의욕은 좋고 의지는 높이 산다. 현실적인 면이 잘 운영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건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다"라며 강조했다.



특히 오은영은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집들이 꽤 있다. 2016년도 조사 결과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남편보다 아내가 소득이 높은 비율이 10.5% 정도 된다고 한다. 정작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벌면 부부 관계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꽤 있다"라며 못박았다.

오은영은 "일반적으로 아내가 훨씬 소득이 많은 경우에 아내가 남편에 대한 존중이 빠져 있으면 무시당하는 것 같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이걸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남편이든 아내든 돈을 더 많이 버는 쪽에서 굉장히 많은 존중과 인정, 배려를 해주는 게 필요하다. 무너지기 시작하면 결혼생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배우자가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변화는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조언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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