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첫 공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내한공연 'Cigarettes After Sex Live in Seoul'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공연장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이후 펼쳐진 첫 내한공연인만큼 어떤 모습으로 공연이 펼쳐질지 역시 관심이 모였다.
관객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가렛 애프터 섹스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은 스탠딩 좌석과 지정 좌석으로 이뤄졌지만, 시가렛 애프터 섹스의 음악이 빠른 사운드가 아닌 몽환적인 일렉 사운드에 치중한 만큼 대부분 큰 움직임 없이 공연을 봤다.
또한 공연 입장 전 안전 요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부탁했다.
보컬과 기타를 맡은 그레그 곤잘레즈, 베이시스트 랜들 밀러, 드럼을 맡은 제이컵 톰스키를 차분하면서도 사운드 중심의 공연을 이끌었다. 그레그 곤잘레즈는 무대 후 "와줘서 감사하다", "이밤을 함께 보내자"며 짦은 인사와 곡 소개 등을 했다.
무대는 차분하면서도 청음 중심으로 이뤄졌고,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에 관객들은 깊이 몰입했다.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