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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유지하고 픈 배성웅 감독 "정규 시즌 땐 다양한 픽 필요. 그래야 다른 대회서 도움 돼"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07 08: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뱅기' 배성웅 감독이 정규시즌 땐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농심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농심을 꺾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 수 위의 운영으로 보여주며 우리가 알던 T1의 포스를 뿜어냈다. 

'뱅기' 배성웅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승자 인터뷰에서 "농심전 승리는 기쁘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이기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화생명에게 일격을 맞았던 T1. 배 감독은 패배로 보완했던 점에 대해 "나왔으면 좋겠을 플레이가 있었는데 그런 플레이가 부족했다. 그 점을 고치려고 했고 이야기 나눴다"고 전했다.

T1은 2세트 때 서폿 트위치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경기는 좀처럼 쉽지 않았다. 배 감독은 서폿 트위치에 대해 "스크림에서 잘 되어 픽하게 됐는데 초반은 잘 풀렸다. 하지만 한 번 미끄러지니 픽 자체가 말리면 힘을 못 쓰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배 감독은 안정적인 승리보다 다양한 실험을 해야된다고 강조하며 "정규 시즌은 다양한 픽을 활용해야한다. 그래야 국제 대회에 갔을 때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화생명전 패배 때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페이커의 의견에 대해선 "상대 팀에 일부가 롤드컵에서 만났던 선수들이었다. 그래서 더 신경이 쓰여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 같다. 이제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편안하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 감독은 "공동 1위지만 1위다. 지금 순위를 유지하고 싶고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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