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아들은 골키퍼가 되고 싶은 걸까.
메시는 축구사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거치면서 697골을 터트렸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98골을 터트렸다.
각각 700골과 100골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번, 프랑스 리그1 우승 1번 등 클럽 무대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를 다 들어올렸고, 대표팀에서도 U-20 월드컵 우승,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각급 대표팀 최고의 순간을 누렸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아빠와 소질이 다른 것 같다.
메시는 4일 자신의 SNS에 한 게시물을 올렸는데 누군가가 던지는 장난감 축구공을 어린 아이가 쇼파 위에서 다이빙하며 잡아내는 영상이었다.
메시의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연습복을 입고 계속 쇼파에 넘어지며 축구공을 잡아내는 이는 메시의 3남 중 막내인 2018년생 치로 메시다.
5살 답지 않게 볼을 넘어지며 잡는 모습이 제법이라고 판단한 듯 메시는 동영상을 꽤 오랜 시간 촬영해 SNS에 올린 것이다.
메시는 2012년 장남 티아고, 2015년 차남 마테오, 그리고 3년 뒤 막내 치로를 얻었다.
그동안 메시 아들들이 축구를 한다는 보도는 없었는데 치로가 아버지 SNS를 빌려 데뷔한 셈이 됐다. 치로가 쑥쑥 커서 정말 골키퍼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D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