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윙백 페드로 포로가 친정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6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1승 3무 7패, 승점 36으로 5위, 맨시티는 14승 3무 3패, 승점 45로 2위다.
스텔리니 코치는 이날 팀 뉴스를 통해 히샬리송이 약간의 문제를 보였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히샬리송이 작은 문제가 있었고 지금 그는 뛸 수 있다. 그는 이번 주 훈련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부상자는 없다. 또 우리는 루카스 모우라를 회복시켰고 그가 이번 주 훈련에 참여해 정말 행복하다. 그는 2군 팀에서 45분을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신규 부상자가 없는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포로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텔리니는 "그는 어리지만 많은 경험을 가졌다. 그는 우리와 비슷한 시스템하에서 뛰었고 그는 현재 뛸 수 있는 상태다"라며 "우리는 그를 이틀간 지켜봤고 또 다른 훈련 세션을 가졌다. 그는 발전할 수 있지만 훌륭한 선수다. 그는 기술적으로 좋고 우리를 상대로 한 경기력에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포로는 지난 1일 이적시장 마감일에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었다.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6개월 임대 뒤 완전 이적으로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포로는 지난해 진행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포르팅 소속으로 토트넘과 두 경기를 치르며 빠른 스피드와 공격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로는 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여름 라리가에 데뷔했다. 한 시즌 만에 그는 맨시티의 눈에 띄어 2019년 여름 1200만유로(약 16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이적했다.
그러나 포로는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실패했고 레알 바야돌리드, 스포르팅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지난해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했다.
사진=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