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는 왼쪽 허벅지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3주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지난 2일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얼마 후인 전반 19분 부상을 당하며 아쉬운 경기내용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상대와의 충돌 이후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경기장을 걸어봤지만, 결국 필드에 다시 쓰러지며 부축을 받고 벤치로 들어갔다.
PSG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음바페는 대퇴골 이두근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음바페의 부상 부위도 언급했다.
PSG는 음바페의 결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난항을 겪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PSG는 ‘독일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오는 15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은 지난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PSG의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저지한 바 있다.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무승부로 부진한 듯 보였던 바이에른이 지난 DFB 포칼컵 경기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반등한 점도 PSG에는 나쁜 소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음바페의 결장은 더욱 뼈아프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등을 제치고 PSG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6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으로 매 경기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기에 난적 뮌헨을 상대로 맞서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음바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