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강영석이 김향기에게 김민재와 거리를 두라고 당부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7회에서는 전강일(강영석 분)이 유세풍(김민재)과 서은우(김향기)를 이간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강일은 안학수(백성철)를 부추겨 상소문을 쓰게 만들었고, 결국 왕(오경주)은 유세풍이 의원이 되게 해준다며 수절한 과부를 취하고자 했다는 내용의 상소문을 받았다.
이후 전강일은 서은우에게 "의원님. 유 의원 일로 불안해하시는 거 압니다"라며 밝혔고, 서은우는 "의관님은 어찌 아셨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전강일은 "언젠가 돌아갈 곳이니 궁의 소식은 놓치지 않거든요. 여길 잠시 떠나 계시는 게 어떻습니까. 추문은 여인에게 더 가혹한 법입니다. 내의원 출신 의관이 한 지붕 아래 같이 지내는 과부와 놀아났다. 세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에 딱이죠"라며 못박았다.
서은우는 "우린 그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전강일은 "압니다. 헌데 조정에서 탄핵되고 비판받고 공론이 오가는 일들 중 진짜 잘못을 저지른 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라며 설득했다.
서은우는 "그럼 의관님은 아무 죄도 없이 유 의원님 사판이 삭제될 수도 있다 그리 생각하시는 건가요?"라며 물었고, 전강일은 "소나기는 모름지기 잠시 피해 가는 것입니다"라며 당부했다.
서은우는 "아니오. 진짜로 무슨 나쁜 일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그렇게 숨고 싶진 않아요. 도망가지 않을 겁니다"라며 다짐했고, 전강일은 "정 그러시다면 당분간 유 의원과 거리를 두세요. 그러지 않으면 의심받으실 겁니다"라며 조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