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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방송인데' 박소현, 김흥국, 김희철, 장윤정…말실수에 아찔

기사입력 2011.05.16 14:54 / 기사수정 2011.06.23 17:59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박소현이 라디오 생방송 중에 겪은 웃지 못할 말실수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스타들의 '방송 중에 생긴 일'이 소개됐다.

이 중 심각한 건망증으로 유명한 방송인  박소현은 자신이 DJ로 진행 중인 SBS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승환에게 생방송 중 "채림 씨는 잘 지내시죠?"라고 말실수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박소현은 "대화를 나누다가 이상해서 한참을 생각해 보니 이혼했던 것을 잊고 있었다"고 전하며 큰 말실수를 범했던 지난 날에 미안함을 표했다.

박소현의 말실수가 화제가 되며 방송에서 말실수를 했던 스타들에게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말실수' 하면 떠오르는 스타 김흥국이다.

김흥국은 라디오 진행 도중 터보의 'Cyber Lover'(사이버 러버)를 '씨버 러버'로 읽었던 것,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친구의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라고 말했던 것, 차도균의 '철없는 아내'를 '털없는 아내'로 바꿔 소개했던 사연은 이미 유명하다.

또 한 방송에 출연한 김흥국은 자신의 말실수에 대해 말하던 중 "아내와 사별한 청취자와 전화연결을 하다 '어쩌다 이혼하게 됐냐'고 물었던 적도 있고 쌍둥이 사연을 소개하다 '몇살 터울이냐'고 물은 적도 있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흥국의 아내 윤태영씨는 "남편이 평소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며 김흥국의 말실수 원인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박경림은 지난 3월에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박경림은 말실수와 관련해 "임신설 기사만 보고 오보 기사는 못봤다. 잘됐다고 생각한 나머지 축하하는 마음으로 한 말인데 두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가수 장윤정이 신혼을 즐기고 있는 새신랑 이휘재에게 말실수를 저질렀다.

장윤정은 지난 2월 방송된 SBS '도전 1000곡 커플노래방'에서 이휘재와 함께 MC를 보던 중 "이휘재 씨 아내 되는 분들"이라고 아내를 복수로 지칭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휘재는 당황한 장윤정에게 "말실수지만 듣기 나쁘지 않다"고 장난스럽게 응수하며 "아내와 싸울 시간도 없다"고 덧붙여 화기애애한 부부 사이를 과시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는 '19금' 말실수를 했다.

지난 1월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새 MC로 영입된 김희철은 이날 출연한 SES 출신 슈를 소개했다.

김희철은 '귀여운 외모로 많은 남심(男心)을 사로잡고 있다'는 간단한 멘트를 ""귀여운 외모로 많은 '낭심'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구라가 "아줌마들은 그런 말실수 좋아한다. 발음을 똑바로 하라"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쇼! 음악중심' MC를 보던 미쓰에이(miss A) 멤버 수지가 선배 그룹 시크릿에게 '신인'으로 소개하는 말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1월 수지는 데뷔 3년차 그룹 시크릿을 "요즘 가장 핫(Hot)한 신인"소개했다.

수지는 2010년 6월에 데뷔한 자신보다 선배인 시크릿을 신인으로 소개한 후 바로 말실수를 눈치 채고는 "아, 신인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사진 = 박소현, 김흥국, 박경림, 김희철, 장윤정, 수지ⓒ 박소현 트위터, 엑포츠뉴스 DB, 김희철 트위터, 인우기획,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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