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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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도착’ 지예시, 첼시 떠나 '메시·음바페'와 한솥밥

기사입력 2023.01.31 20:36 / 기사수정 2023.01.31 21:1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첼시 미드필더 하킴 지예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31일(한국시간) "지예시는 이미 파리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어어 "PSG는 영구 이적 옵션과 함께 첼시에서 지예시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 등을 포함한 여러 공격수를 영입한 첼시는 그를 떠나보낼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도 "지예시가 PSG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파리에 도착했다"라며 지예시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인정했다. 



지예시는 지난 2019/20 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끌며 많은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결국 2020년 첼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지예시는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지나친 왼발 의존도와 부족한 돌파력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위협적인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지예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29경기에 선발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올 시즌은 더욱 심각했다. 리그 10경기 출전 중 선발로 나선 것은 4경기에 불과하며 공격포인트는 1도움에 그쳤다. 

반전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장했다.

지예시는 모로코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에 올려놓았다.

그의 아약스 시절과 월드컵 활약에 주목한 일부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결국 PSG가 지예시 임대 이적에 가까워지며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예시의 임대 이적은 첼시와 지예시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무드리크와 펠릭스, 노니 마두에케 등 이번 겨울 영입한 공격자원들로 인해 선수단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반대로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지예시를 내보내야 했다.

지예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하는 첼시의 상황과 더불어 팀내 입지도 좁아진 상태였기에, 무대를 옮겨 기량을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 

프랑스 리그1 선두인 PSG의 경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주전이 확고하지만,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과 메시의 나이 등을 고려한다면 경기에 나설 기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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