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중국 탁구가 다시 한 번 최강임을 입증했다.
중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1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5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2005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무려 4대회 연속 전관왕이다.
특히, 5종목 결승전에서 모두 중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을 펼쳤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중국의 유망주 장지커(세계랭킹 3위), 딩닝(세계랭킹 3위)는 세계랭킹 1위 왕하오와 리샤오샤를 각각 물리치고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복식에서도 상승세는 지속되었다. 남녀 복식에서는 마룽-쉬신 조와 리샤오샤-궈웨 조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리샤오샤는 여자 단식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장차오-차오전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오상은(아래), 왕하오(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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