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성한, 이혼' 세 친구가 선사하는 공감 저격, 유쾌한 휴먼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3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신성한 변호사 역을 맡은 조승우를 비롯해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이 캐스팅 돼 케미스트리를 펼칠 예정이다.
'신성한, 이혼'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는 나란히 앉아 빙그레 미소 짓고 있는 신성한(조승우 분), 장형근(김성균), 조정식(정문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근 삼십 년 가까이 서로에게 질척이고 있는 친구 사이로 훈훈한 미소를 띄운 채 일동 카메라를 바라보는 표정이 형제처럼 묘하게 닮아있어 눈길을 끈다.
탁자에 놓인 먹다 남은 맥주와 안주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틈만 나면 모이는 세 친구의 일상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약간의 팍팍한 일상사가 양념처럼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는 마흔 두살 싱글남들의 일상이 완성돼 환상의 티키타카가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세 친구 머리 위로 이혼 전문 변호사인 신성한이 건넬 법한 말인 ‘이혼 필요하세요?’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혼을 ‘원하는’ 것도 아닌 ‘필요하냐’라는 뉘앙스에서 마치 어렵지 않게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해줄 것 같은 은근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신성한, 이혼’은 유능한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을 통해 부부들의 갖가지 인생사를 들여다봄은 물론 김치 한 포기도 나눠 먹는 신성한, 장형근, 조정식의 우정 이야기로 깊은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저 포스터로 기대감의 문을 연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오는 3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LL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