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놀토' 배우 박소담이 박나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영화 '유령'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하늬와 박소담이 출격했다.
이날 이하늬는 "음악 들을 때 멜로디 위주로 듣는 스타일이라 가사를 안 듣는다"며 '놀토' 출연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걱정하는 이하늬를 향해 문세윤은 "가사를 안 보면 노래를 못 부르는 스타일이냐"고 질문 세례를 던졌다.
이에 이하늬가 경직된 표정으로 대답하자 신동엽은 "지금 순간적으로 표정이 '누군데 나한테 말을 시키지?'하는 표정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놀토'의 찐팬을 자청하면서도 "방송으로 보는데 너무 안 들렸다. 그래서 여기 오면 들릴지 궁금했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대부분 게스트들이 그런 걱정을 많이 한다. 그런데 끝나고 나면 '쟤보다는 잘 들었네'하고 기뻐한다"고 위로했다.
넉살 역시 "오늘 웬만하면 꼴찌 할 일 없다"며 공감했고, 김동현은 "제가 5년째 하고 있는데 처음 와도 저보다 잘하시더라"고 자책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박소담과 박나래는 오랜 시간 다진 친분을 자랑했다.
붐은 "소담 씨 표정이 편안한게 옆에 나래 씨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갬성캠핑'을 언급했다.
원래 박나래의 팬이었다는 박소담은 "2016년 '백상예술대상' 때 제 뒷자리에 언니가 앉아계셨다.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할 때 '코미디빅리그 썸앤쌈'을 무한반복 하면서 엄청 웃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너무 좋아했는데 시상식에서 딱 보고 '사진 한 장 찍어주시면 안 되냐'고 해서 사진 찍고, DM으로 연락하기 시작했다가 '갬성캠핑'까지 갔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나래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그 이후로는 나래바에도 놀러 오고, 진한 우정들이 많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박소담은 박나래 다음으로 샤이니(SHINee) 키를 만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소담은 "제가 (최)민호와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는데 민호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제일 보고 싶었던 건 춤을 어쩜 그렇게 잘 추시는지 궁금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