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법쩐' 이선균이 과거 김홍파의 작전주를 눈치채고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은용(이선균 분)이 1998년 명인주(김홍파)에게 주식으로 성공을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용은 과거 명회장의 운전수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의문의 사람에게 다가가 명회장이 준비한 돈을 내밀었다. 이어 의문의 사람은 명회장에게 주식 정보를 넘겼고, 그 이야기를 은용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간 은용은 누나 은지희(서정연)에게 꾸중을 들었다. 은지희는 "이 집으로 담보 대출 받았냐. 네가 산 집이라고 네 마음대로 하는 거냐"고 따졌다.
이에 은용이 "잠깐 급하게 묵돈이 필요해서 그랬다. 주식에 투자 좀 했다. 소스 확실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작전주라 석 달 안에 크게 먹고 빠질 거다"라고 말했다.
은용은 속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내 인생 첫 번째 베팅이었다"고 생각했고, 한달 후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주식이 폭락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이후 은용은 자신을 찾아온 친구 진호(원현준)에게 숨은 돈을 공개했다. 진호는 "이 돈이 어디서 난 거냐"고 묻자 은용은 "네 돈, 내 돈 누나 돈까지 싹 담그고 며칠 안 남았을 때 명회장이 크게 떠드는 걸 듣고 있었다. 갑자기 소름이 쫙 끼쳤다. 그게 진짜 정보면 그렇게 대놓고 떠들리가 없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어 은용은 "종목이 뭔지도 중요하지만 주식이란 게 결국 팔아야 돈이잖아. 이런 작전주는 매도 타임을 놓치면 휴지가 되는 거다. 더 늦기 전에 돈 빼서 접어야하나 고민을 빡세게 돌렸다. 또 이렇게 물러서면 앞으로도 돈을 이길 기회가 없어질 거 같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매일밤 명회장의 내부 정보를 빼내서 작전한 주식들의 수입실환시점을 전부 분석하기 시작했고, 내가 찾은 목표가대로 어제 아침에 명회장보다 먼저 팔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